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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쿠오카 여행을 1월 1일부터 5일까지로 여행 일정을 잡고 숙소를 알아보는데 숙박비도 다른 날짜보다 비싸고 이미 예약이 많이 차였더라고요.
여행 일정 2-3주 전이라 예약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고 가격이 비싸서 저희는 가성비 좋아 보이고 한국인 직원이 있다는 료칸 여명 '히수이노야도 레이메이'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히수이노야도 레이메이(여명)' 료칸은 어땠는지 아래에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
후쿠오카에서 유후인 버스 예약방법 (산큐패스 이용)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을 가려면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게 될 텐데요. 저희는 조금 더 저렴하고 편리한 버스로 왕복 예약권을 예매했답니다 오늘은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 가격, 버스 예약 방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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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료칸 추천
히수이노야도 레이메이
히수이노야도 레이메이 예약 방법, 가격
예약은 아고다를 통해서 했고요 가이세키, 조식 포함해서 캐시백 받고 30만 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유후인 료칸 '히수이노야도 레이메이'는 가격대가 저렴한 편에 속하는 가성비 료칸이에요!
근데 저희가 예약도 늦게 했고 성수기라 다른 시기에 비해 비싸게 예약을 했어요 다른 시기에는 보통 20만 원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쉽지만 제가 다녀온 1월 첫 주에는 30만 원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었답니다.........
송영버스 예약
유후인 료칸 '히수이노야도 레이메이'는 유후인역에서 좀 멀리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차로 이동하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요.
3시-5시까지 무료 송영버스를 이용해서 시간이 맞으신다면 송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나가는 송영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료칸에서 체크인하면서 설명해 주실 때 시간을 선택하면 된답니다.
송영버스 예약은 카카오톡에서 '료칸 여명'을 검색하여 채널 친구추가 하여서 송영버스를 신청할 수 있답니다. 저희는 버스 도착시간이 4시 50분이어서 5시 송영버스를 예약했는데요
버스 도착예정시간보다 버스가 훨씬 늦게 도착하더라고요.....!
고속도로가 텅텅 비어있는데 굉장히 천천히 달리시는 기사님..... 예정시간보다 늦었지만 꿋꿋이 안전 운전하시는 기사님 덕에 저희는 아주 똥줄이 탔습니다
5시 10분쯤 도착했는데 다행히도 송영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ㅜㅜ
체크인 및 서비스
로비로 들어가면 실내화로 갈아 신고 방안내를 받습니다.체크인하면서 프런트에서 원하는 유카타를 선택하실 수 있구요
석식 가이세키, 조식, 체크아웃 송영버스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요.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탕도 예약할 수 있답니다.
저희가 좀 늦게 체크인을 했는지 유카타도 종류가 별로 없었고, 시간대 선택이 한정적이었어요ㅠㅠ 그래서 석식도 조식도 제일 빠른 시간인 저녁 5시 반, 아침 7시에 식사를 했답니다.
가족탕도 저녁시간대에는 예약이 다 차 있어서 오전에 이용했는데요
오히려 아침에 개운하게 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체크아웃 시간이 일러서 조금 촉박하긴 했지만요...?
저는 핑크로 골랐어요! 방에 가면 유카타 겉옷..? 저거를 뭐라고 표현할까요? 아무튼 겉옷상의도 있어서 같이 입고 다니면 춥지 않았어요!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저녁 가이세키 먹을 시간이라 그냥 평상복 입고 식당으로 갔는데 거의 모든 분들이 유카타를 입고 오셔서ㅋㅋㅋ괜히 민망했어요!
히수이노야도 레이메이 내부 시설
로비
로비의 모습이에요 들어오면 정면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식당이고요 왼쪽 편에 프런트가 있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한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는 게 아주 편했어요!
로비에는 간단하게 라면이나 과자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방으로 들어가면 왼쪽 편에는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있고요 정면에 문을 열면 방이에요! 이중문으로 되어 있어서 따뜻했어요!
방 내부예요 딱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아늑한 느낌!
저희는 체크인 시간이 늦었어서 테이블에 앉아 차 마실 시간도 없이 저녁을 먹고 왔는데 바로 이부자리 세팅을 해주셨어요...... 테이블이 가운데에 있는 저 모습 한 10분 봤어요ㅎㅎ
방 정면에 보이는 문을 열면 베란다가 있답니다! 유후인역과는 거리가 있어서 좀 불편했지만 방에서 이 뷰를 보고 불편해도 올만하다 싶더라고요ㅠㅠ
너무너무 예뻤어요! 산도 예쁘고 나무들도! 가을에 왔으면 더더더 예뻤을 것 같아요
왼쪽 편에는 세면대가 있고 세면도구와 드라이기가 있습니다
가이세키 / 조식 후기
석식 가이세키
가이세키 코스 요리는 저는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배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소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후쿠오카에서 야끼니꾸는 정말 꼭 먹어봐야지 다짐하게 되는 맛이었어요
이런 일본음식은 생소한 편인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고요 식당에서 보니 가족들끼리 많이 오셨더라고요~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한국어로 소통도 가능하고 식사도 입에 잘 맞고 경치도 너무 예쁘고요!
조식
조식은 다다미 좌석으로 창가에 앉아서 먹었는데 뷰가 진짜 미쳤어요 여기....! 실물로 보면 진짜 황홀한....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과 아름다운 뷰를 바라보며 아침부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온천 대욕탕 / 가족탕
대욕탕은 로비에서 한층 내려가면 있어요 들어가면 간단하게 실내에 욕탕이 있고 샤워시설이 되어 있고요 야외 노천탕도 생각보다 너무 넓고 좋았어요
정면에 동백꽃인지 빨간 꽃이 있는데 너무 예쁘고 하늘에 달과 별까지 정말 이게 신선놀음이구나 싶었답니다ㅎㅎ
저희는 밥을 일찍 먹고 밥 먹자마자 바로 갔는데 한 시간 정도? 사람 없이 저희끼리 보냈어요
가족탕은 다음날 오전 8시에만 가능하다고 하셔서 7시에 밥 먹고 체크아웃 전에 딱 씻고 준비하기 좋았어요!
가족탕 입구는 로비로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되고요! 건물 정면에서 바라볼 때는 오른쪽!
한 시간 동안 우리끼리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답니다
아침 가족탕.... 진짜 너~~~~~~~~~~무 좋았어요 저는 료칸은 처음이었는데 사실 가성비 료칸이라 큰 기대는 안 했는데요
가족탕에서 몸 담그고 하늘을 바라보는데 진짜 말도 안 되게 좋았답니다ㅠㅠㅠㅠㅠㅠ 여기 진짜 뷰맛집이에요
탕의 연기 때문에 사진은 좀 뿌옇게 나왔는데 실제로 정말 청명하고 반짝반짝한 날씨였어서 산이 너무 예뻤답니다. 방에 개인탕 있는 거 다 필요 없어요 여기 정말 최고에여
온천하고 방으로 돌아와서도 뷰가 정말................ 여기는 뷰가 다했어요 온천하고 차 타서 베란다에 앉아서 이 뷰 보고 있는데 정말 환상...
히수이노야도 레이메이 총평
가성비 료칸을 찾으신다면, 부모님과 함께 간다면 무조건 여기 추천!!!! 가족들 데리고 또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우선 가이세키, 조식 너무 맛있고요 이제 말하기도 입 아픈 뷰.... 산속이라 공기도 좋고 풍경이 너무 예쁘고 정말 힐링하는 곳이에요
한국어 가능한 직원분이 계셔서 소통하는 데에도 너무 편했고요 무료 송영서비스가 있으니 이동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다는 거!!
다만 근처에 편의점이 없어서 나가려면 택시를 타고 나가야 한다는 불편함.... 이 있지만 필요한 것들을 미리 사 오면 되니까!
저는 여러모로 너무너무너무 만족하고 행복했던 유후인 료칸 '히수이노야도 레이메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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